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인기 모드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모바일 버전(사진)을 20일 출시한다. 라이엇게임즈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TFT는 여덟 명의 플레이어가 챔피언과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지난 해 선보인 PC버전의 경우 전 세계 유저가 8000만 명에 달한다. TFT모바일은 PC버전과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는 TFT의 세 번째 시즌 ‘갤럭시’도 공개했다. 우주와 은하, 그리고 별을 테마로 하는 LoL 챔피언, 꼬마 전설이(인게임 아바타)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마크 메릴 라이엇게임즈 공동 회장은 “10여 년 전 LoL을 만들 당시 이렇게 세계적 인기를 누리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며 “TFT모바일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