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의 사회공헌재단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제3회 ‘라이나 50+어워즈’ 수상자를 7일 발표했다. 재단은 △생명존중 부문에 전장수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사회공헌 부문에 우리마을 △창의혁신 부문에 ㈜하이센스바이오, ㈜휴이노, ㈜리브스메드를 각각 선정했다. 각 부문별 1위는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창의혁신상 2위는 3000만 원, 3위는 2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라이나50+어워즈’는 라이나생명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 50대 이상(50+)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50대 이상 세대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생명존중 부문은 학문·연구, 기술, 산업 등 다양한 전문영역에서 50+ 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3회 생명존중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장수 교수는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과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를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골관절염의 근본적 예방과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사회봉사, 시민활동을 통해 50+ 세대의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단체)에 수여하는 사회공헌 부문은 우리마을이 선정됐다. 강화도에 있는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일자리 창출의 사례로 꼽힌다.
창의혁신 부문은 50+ 세대를 위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돌아갔다. 1위에 ㈜하이센스바이오, 2위 ㈜휴이노, 3위 ㈜리브스메드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켜 치아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했다. ㈜휴이노는 심전도 모니터링 기술이 탑재된 웨어러블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50+ 세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심장질환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제시했다. 3위는 저비용 로봇수술인 수동형 복강경기구를 개발한 ㈜리브스메드가 차지했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50+ 세대만을 위한 시상이 3회차를 맞아 우리 사회의 선한 변화를 이끈 분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시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어 기쁘다”며 “시니어들에게 기여하는 활동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라이나 50+어워즈’에 많은 추천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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