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임플란트, 개인별 맞춤 시술계획부터…사후 관리도 중요

강일남 성수역 우리치과 원장.

성수동에 거주하는 A(53세)씨는 음식을 씹을 때마다 치아 통증을 느끼고는 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으나, 갈수록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졌다. 고민 끝에 A씨는 병원을 찾았고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다.

이가 상하거나 빠진 자리에 새로운 인공치아를 심어 넣는 임플란트 수술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새 치아가 필요한 젊은이들도 선호하고 있다. 틀니와 달리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으며 인공치아임을 의식하지 않고 이용이 가능하다. 외관 표정도 자연스러워 치아 콤플렉스인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저작능력이 회복되어 음식을 씹을 때도 불편함이 없다.

과거에는 임플란트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시술을 미루고는 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져 진료비의 30% 수준만 지불하면 수술이 가능해 이제는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임플란트의 종류는 다양하다.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의료진과 상의 하에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3D CT를 통해 임플란트의 각도, 위치, 폭, 길이 등을 정확히 계산한 후 수술을 진행해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심어질 뼈의 골질, 골량에 대한 정밀 분석은 필수이다.

임플란트는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으며, 문제가 발생할 시 병원에 바로 내원해야 한다. 치과를 선택할 때는 주치의 개념으로 수술 이후에도 꼼꼼하게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품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좋다.

강일남 성수역 우리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