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외과의사가 그린 친절한 의학 이야기
의학이나 건강 서적은 아무리 만화로 읽는다고 해도 어렵다는 시선을 180도 뒤집어주는 의학 만화책이 나왔다. ‘만화로 배우는 닥터단감의 의학 이야기’의 작가는 현직 대학병원 외과 의사이자 동시에 바이오메디컬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아티스트로 닥터단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재기발랄하게 그리고 있다.
책은 총 두 권으로 이뤄졌다. 충수돌기염, 담석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부터 최근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감염병까지 총 35개의 질병을 다루고 있다. 단순한 교육용 만화와는 달리 에피소드 형식의 서사에 병에 대한 정보를 더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한 유머 넘치는 이야기에 그림을 활용한 설명으로 중장년층부터 어린이들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딥노이드, 폐결절 검출 AI ‘딥렁’ 임상시험 성공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최근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딥렁(DEEP:LUNG)’에 대한 임상시험에 성공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AI 의료영상 검출보조소프트웨어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영상데이터사이언스센터(CCIDS)의 최병욱 교수 책임 아래 진행됐다. 최 교수는 “금번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딥렁을 향후 국가 폐암 검진 사업 등에 적용해 폐암환자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이처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美FDA 심사 통과
㈜네이처셀(대표 라정찬)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중증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인 ‘조인트스템(Jointste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임상 2b/3a 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이번 FDA 심사 통과는 조인트스템의 제조 방법과 품질관리 방법 개발은 물론이고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탐색 결과가 성공적으로 제시돼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FDA의 심사를 통과해 즉시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처셀은 이에 따라 상반기 안에 미국 내 임상시험 실시기관 선정 등 필요한 준비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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