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늘어난 복부·팔뚝·허벅지 살…지방흡입이 도움”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29일 05시 45분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은 “무조건 지방을 많이 빼내는 지방흡입은 오히려 보디라인을 망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365mc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은 “무조건 지방을 많이 빼내는 지방흡입은 오히려 보디라인을 망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365mc
■ 적절한 지방제거·사후관리 체크해야 만족도↑

지방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 수술
집도의와 지방 제거량 등 상담 중요
수술 후 식단·운동으로 관리 필수


하루 종일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1일1식 같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해도 유독 살이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허벅지와 복부다. 한때는 두껍고 탄탄한 허벅지가 건강미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 몸매를 디자인하고 관리하는 연예인이 아니고서야 두꺼운 허벅지는 옷태를 망칠 수 있다. 더군다나 허벅지 근육이 아니라 지방세포가 축적된 경우라면 출렁출렁 흔들리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

보통 다리를 모으고 섰을 때 허벅지 안쪽 살이 서로 닿지 않아야 아름다운 보디라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길어지는 다이어트에도 허벅지는 서로 멀어지기는커녕 요지부동인 경우가 많다. 허벅지 안쪽은 지방세포가 많이 분포해있어 살을 빼기가 쉽지 않다. 열심히 운동해도 유독 허벅지만 더디게 빠지는 이유는 지방세포 자체가 많기 때문이다. 승마살로 불리는 허벅지 바깥쪽은 엉덩이 뼈대가 위치한 데다 걸을 때마다 받는 탄력으로 근육이 많이 붙어 쉽게 빠지지 않는다.

복부지방과 팔뚝지방이 좀처럼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러브핸들’이다. 복부와 옆구리 살을 일컫는 말로, 복부 주변을 둘러싼 지방을 뜻한다. 러브핸들 역시 하의 위로 양 옆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옷태를 망치는 원인이다.

복부는 유독 지방이 잘 쌓이는 부위다. 애초에 근육이 적은데다 운동량도 적고,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현대인의 생활습관까지 한 몫 한다. 특히 옆구리는 운동으로 자극을 주기가 매우 까다롭고, 상대적으로 넓은 부위라 한번 살이 찐 이후에는 아름다운 라인을 되찾기가 어렵다.

이처럼 오랜 다이어트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고민 부위가 있다면 부분 지방흡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방흡입은 가느다란 캐뉼라라는 도구를 삽입해 지방층을 직접 몸 밖으로 빼낸다. 지방세포가 많아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잘 빠지지 않는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의 부위에 효과적이다. 대용량과 미니지방흡입으로 나뉘며, 각자 필요에 따라 원하는 수술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과욕은 금물이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은 “무조건 지방을 많이 빼내는 지방흡입은 오히려 보디라인을 망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집도의가 수술 경험을 충분히 갖췄는지, 사후관리 프로그램은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적절한 지방 제거량 등을 상담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방흡입 후 사후관리는 필수다. 매끈한 몸매를 유지하고 싶다면 식단을 평소보다 저염식으로 바꾸고,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으로 지방세포 크기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한편 일과 이후에는 수영,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으로 전체적인 운동량을 상승시켜 근육을 적당히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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