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은 지난 15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유산균 제품 ‘락토핏’이 최고경영자상과 2020 소비자평가 브랜드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락토핏 브랜드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조사부문에서는 락토핏이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 부분을 높게 평가 받아 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
락토핏은 유산균 명가 종근당그룹이 지난 2016년 출시한 제품이다. 베베와 키즈, 뷰티, 코어, 골드 등 생애 주기와 성별에 따른 맞춤형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산균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지난해 2000억 원 넘는 매출을 거뒀다. 출시 3년 만에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종근당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유산균 균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1974년 국내 최대 규모 발효공장을 설립하면서 오랜 시간 축적한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 유산균 발효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효 전문 업체 종근당바이오에서 락토핏 원료를 공급하고 종근당건강에서 완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종근당바이오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유산균 신제품 개발과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면역력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유산균 제품을 개발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IMO국제마케팅기구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소비자 가치 중심 혁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개인 살계를 발굴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추천, 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개인과 단체, 소비자조사 등 3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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