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치쏙크림’ 이어 경구용 제품 출시
환자 치료 편의 개선
치쏙정·치쏙크림 병용 가능
한미약품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치질약을 선보여 먹고 바르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질약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미약품은 다음 달 경구용 치질약 제품인 ‘치쏙정(디오스민600mg)’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출시한 일회용 바르는 치질약 ‘치쏙크림’과 병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치질치료제 라인업 강화를 통해 환자 불편을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치쏙정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약해진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 및 붓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질 뿐 아니라 정맥부전으로 인한 다리 통증과 부종 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미약품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1회용 주입기에 담겨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르는 치질약 치쏙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치쏙크림은 주입기 너비가 현재 시판 중인 치질 치료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치쏙정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구용 치쏙정과 치쏙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쏙정은 치질 치료 시 하루 1정씩 2~3회, 정맥부전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하루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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