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태풍 소형 ‘누리’ 마닐라 인근서 발생…국내 영향 없을 듯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12일 23시 20분


2호 태풍 누리 © 뉴스1 기상청 제공
2호 태풍 누리 © 뉴스1 기상청 제공
12일 밤 9시쯤 올해 제 2호 태풍 ‘누리’(NURI)가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홍콩 부근을 향하고 있어 국내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누리는 필리핀 마닐라 서북서쪽 약 460㎞부근 해상에서 강풍 반경 220㎞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5㎞로 이동 중이다. 13일 밤 9시에는 홍콩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는 밤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98h㎩(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누리는 48시간 이내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누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청색벼슬을 가진 잉꼬새를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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