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게임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이 10일 출시한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모바일’이 15일 구글플레이 매출 10위에 올랐다. 모바일 축구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피파의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게임으로, 전 세계 36개 리그와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선수가 등장하는 등 플레이 몰입감이 높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수비보다 공격을 선호하는 이용자 취향에 맞춘 ‘공격모드’, 원하는 선수를 기용하고 전략적인 포메이션을 설정해 플레이하는 ‘시뮬레이션 리그’ 등 다양한 모드도 즐길 수 있다.
피파모바일의 흥행으로 넥슨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에 3개의 게임을 올렸다. 15일 기준으로 5월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3위, 지난해 말 출시한 ‘V4’가 9위를 기록했다. 피파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경우 인기 순위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두 개의 게임은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획일화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레이싱’과 ‘스포츠’라는 장르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