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천문학 박사들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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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6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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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6.26 /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06.26 /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 소행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토크콘서트를 27일에 온라인 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중계에서는 소행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사이언스쇼가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과학저술가이자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 이명현 천문학 박사의 진행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문홍규 천문학 박사가 ‘현실과 가상 속 소행성 충돌과 방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사이언스 쇼에서는 혜성이 어떠한 구성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보는 것으로, 실제 혜성의 성분인 먼지, 얼음, 유기물에 해당하는 재료를 사용한다.

소행성의 날은 1908년 6월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약 40m급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이때 충격으로 낙하지점 25km 내 나무 약 8천만 그루가 쓰러졌고, 450km 떨어진 곳을 지나던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있었다.

전 지구 차원에서 소행성 충돌의 위협을 인식하자는 취지로 2015년에 전 세계의 과학자, 우주인, 기업가, 예술가 등에 의해 소행성의 날이 선포됐다. 전 세계에서 매년 라이브 콘서트, 강연, 지역 행사와 같은 이벤트를 열어 소행성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여 개국, 30여 개 기관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를 기획한 국립과천과학관 조재일 박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장에서 생생한 토크를 지켜볼 수 없으며, 행사가 축소되어서 아쉽다”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소행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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