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추천댓글 정렬 신설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30일 14시 19분


카카오는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 이용자들이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임의 순서대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했다. 뉴스에 댓글과 피드백(찬성·반대)이 발생했을 경우, 전체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발생한 뉴스에서는 추천댓글을 기본 정렬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본 정렬 방식에 비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댓글을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이란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이던 ‘추천순’ 정렬은 댓글 찬성수에서 반대수를 뺀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는 의미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찬반순’ 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댓글 개수가 많지 않은 뉴스에서는 찬반순, 최신순, 과거순 댓글 목록만을 제공한다.

‘작성자 닉네임 신고’ 항목도 추가한다. 욕설, 불법 사이트 광고 등 비정상적인 닉네임으로 댓글 활동을 하는 이용자를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카카오의 운영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면 즉시 해당 닉네임을 초기화하며, 누적 횟수에 따라 제재 조치한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월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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