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지소닉(대표 김지헌)은 독자 개발한 3차원 공간 오디오 솔루션을 K-POP 비대면(언택트) 콘서트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소닉 EX-3D Spatializer 소프트웨어를 무관중 콘서트에 적용해 현장의 사운드를 생생하게 온라인으로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디지소닉은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서라운드에 공간감 제공 등 차별성 있는 소리를 제공하는 해당 기술이 가상 스피커 거리감, 위치, 정확도, 음원 명료도 부문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구글 본사 Immersive(몰입) 기술팀으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소닉 솔루션을 구글 IoT(사물인터넷) 개발 부문에 적용하기 위해 ISA(Inbound Service Agreement) 계약을 하였으며 현재 후속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소닉 김지헌 대표는 “3D 오디오 솔루션을 적용해 소리가 헤드폰 스피커를 넘어 청자의 앞, 뒤, 위, 아래 모두에서 들리는 거와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감성과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면서 인공지능이 융합된 사운드 디바이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디지소닉 측은 2016 코리아 VR페스티벌에서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로부터 혁신 기술을 인증 받았고, 2019년 11월 3D 오디오를 상용화하여 국내외 대형 스마트 폰 제조사의 기술검토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사내이사로 합류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비욘세의 ‘Dangerously in Love’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반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사진 오른쪽)도 사외이사로서 미국 진출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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