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후 잉통 화웨이 어센드 컴퓨팅사업부 사장은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는 지난 7월8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지능형세상’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타오 징원 화웨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겸 이사회 멤버는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타오 CIO는 “화웨이는 5세대(5G),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지능형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회사는 ‘보호 장벽을 쌓고 문호를 개방하자’는 전략을 가지고 디지털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가들을 지지한다. 이 전략은 데이터의 안전한 순환과 효과적인 데이터 개방성을 우선시하여 체계적으로 지능형 세상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5세대(5G), AI, 클라우드, 산업용 인터넷은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위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융합되고 있다”며 “지능형 전환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산업 파트너 및 이해관계자들은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웨이 혼자 지능형 세상을 만들 수 없으며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기업,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이상적인 협업 체계가 구축되도록 화웨이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후 잉통 화웨이 어센드 컴퓨팅사업부 사장은 화웨이의 AI 훈련 클러스터 ‘아틀라스900’을 소개하며 AI의 잠재력을 이야기했다.
그는 “아틀라스900 AI 클러스터는 강력한 컴퓨팅 역량을 갖춘 데이터 센터를 제공해 천문학, 기상학, 유전 탐사 및 유전자 연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AI는 이러한 연구를 촉진하고 연구 결과의 정확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엣지단에서 화웨이는 AI 기반의 트랜스미션 라인 점검, 스마트 고객서비스센터, 영상 의료 진단, 제조 분야 품질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AI 솔루션에 대해 각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빠르고 단순한 AI를 통해 지능형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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