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인싸이트, 국내 최초 비대면 역량평가 ‘VAC’ 출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7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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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많은 회사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업무를 전환함에 따라 HR(Human Resources·인적 자원) 분야에도 온라인·비대면 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역량 기반 HR컨설팅 전문 리더스인싸이트(대표이사 임대열)가 온라인 역량평가 서비스인 ‘VAC(Virtual Assessment Center)’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VAC는 역량평가 참여자에게 가상의 회사와 역할을 부여하고 역할 수행을 관찰함으로써 참여자가 보유한 역량 수준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실제 업무 내용을 바탕으로 다수의 전문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을 취해 결과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도록 했다. 이는 KT, 롯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역량 진단 및 인재육성을 위해 널리 사용하는 도구이다.

실제 국내 한 대기업이 팀장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9월 4일 VAC를 활용한 온라인 역량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후 역량 교육 과정인 역량개발 센터(Development Center·이하 DC)도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역량평가 및 개발을 위한 전체 과정을 온전히 온라인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와 강사, 퍼실리테이터 간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한 DC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도 오프라인과 유사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스 인싸이트 임대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업무분야의 온라인 화가 최근 급격히 확대되었지만,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온라인 화는 미래 사회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생각된다”며, “VAC는 변화하는 미래 업무환경에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측정하고 개발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VAC 과정은 세계적인 역량평가 컨설팅 회사인 피인사이트(Pinsight)사의 서비스를 국내 상황에 맞게 현지화 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온라인 역량평가 솔루션으로 , 참여자는 이메일과 화상통화를 통해 실제 업무환경과 매우 유사한 몰입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30개 국가 1600명이 넘는 리더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비교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역량평가는 한 번의 진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발 계획을 세우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리더스인싸이트는 VAC와 연계된 인공지능(AI)기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리더 해빗 앱(Leader Habit App)’을 함께 제공하며, 참여자들은 앱을 통하여 개인별 맞춤화 한 역량개발 행동을 매일 추천받고 자신의 개발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소 확보, 참가자 이동 및 현업에 미치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온라인 과정은 오프라인 과정 대비 80%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택근무 중 참여 가능한 것 또한 VAC의 이점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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