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이노베이션 ‘독거노인 Total Care System 개발’ 과제 주관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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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5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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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노베이션 박한 대표
비바이노베이션 박한 대표
(주)비바이노베이션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기관으로 나서는 ‘세계선도형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독거노인 토털 케어 시스템(Total Care System) 개발’ 과제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에듀테크 전문기업 (주)위두커뮤니케이션즈, 헬스케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주)헬스맥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폰 앱(착한의사)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병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건강검진 및 병원 이용 기록 관리 등의 이용자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정보 플랫폼으로서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이다.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위두커뮤니케이션즈는 초등 수학 만화 ‘리안의 수학 모험’을 자체 개발했고, 국정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며, 헬스맥스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비바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독거노인의 건강 문제 해결책 모색을 위한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경기도 시흥시 독거노인 100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보 및 화재, 낙상, 실종 등 응급상황을 감지하여 시흥시 소재 소방서, 보건소, 담당 사회복지사 등으로 알림을 전송하거나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해 화상으로 의료인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바이노베이션의 박한 대표는 “지역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는 단지 가족이나 노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이며, 그렇기 때문에 국가를 비롯해 여러 주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 한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그동안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컨소시엄의 기술력과 노하우, 차별화된 철학을 통해 그동안 연결되지 못하고 흩어져 있던 독거노인 대상 지역사회 자원들의 서비스 역량을 결집, 효율화여 실제적 가치가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며 “더 나아가 우리의 과제 수행 결과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처방이 작동하는 모델로서 평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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