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서 코로나 확진자 연이어 발생…국감 현장방문 자제하자”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8일 11시 52분


지난 8월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후문 앞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문구가 붙어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지난 8월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후문 앞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문구가 붙어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최근 방송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방송사가 방역 및 방송에 집중할 수 있게 방송국 현장방문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부의장)은 “17일 기준으로 방송사에서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재난방송과 방역 등을 고려, 이번 과방위 국감에서는 MBC 등 방송사 현장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사별 코로나19 확진자 수’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7명, 종편 및 보도PP 3명, 기타 1명 등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재난방송 주관인 KBS를 포함해 여러 방송사로 확대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장기화됨으로써 재난방송 및 뉴스 서비스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스럽다”며 “소관기관들이 방역에 힘쓸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국회 전체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주무부처인 방통위는 방송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떤 상황에서도 방송 송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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