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웸, 인증솔루션 ‘패시키(PASSIKEY)’ 11월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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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8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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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디지털 데이터 위·변조에 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강력한 보안기술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인증보안 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로웸은 간편한 인증에 막강한 보안기술을 더한 인증솔루션 ‘패시키(PASSIKEY)’를 오는 11월 정식 출시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로웸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패시키는 사이트 한 곳에서 로그인하면 하나의 비밀번호로 제휴 사이트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인증 솔루션이다. 싱글사인온(Single Sign-On·SSO) 기능을 기반으로 한 패시키의 최대 강점은 PC나 모바일에서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으로 패시키에 연동된 사이트에서 추가 인증 절차 없이 로그인, 결제, 캐시백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모바일에서 패시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인터넷쇼핑 업체 A사를 터치하면 비밀번호 4자리만으로 쉽게 회원가입하고 자동 로그인 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인증 절차가 단순하다고 해서 보안이 취약한 것은 아니다. 치환알고리즘과 동시에 다른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기억하기 쉬운 4자리 숫자를 패시키에서 동일하게 설정하더라도 사이트별로는 각기 다른 16자리 숫자로 암호화 해 분산 저장하는 방식이다. 누군가 해킹을 하더라도 쓸 수 없는 정보라는 설명. 또 패시키 비밀번호는 이용자의 스마트 폰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다른 사람의 스마트 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에 보안 환경의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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