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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14호 태풍 ‘찬홈’, 북서진하다 日남부로 선회…한반도 영향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06 10:46
2020년 10월 6일 10시 46분
입력
2020-10-06 10:39
2020년 10월 6일 10시 3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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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홈’(Chan-Hom)이 6일 몸집을 키우며 일본 규슈(九州) 지방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찬홈은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8m/s, 강풍반경 250㎞의 태풍으로 성장했다. 시속 22㎞의 빠른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찬홈은 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20㎞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한 후 급격히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이때 찬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35m/s, 강풍반경 400㎞로 세력을 키우며 강도 ‘강’의 태풍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후 찬홈이 11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450㎞ 부근 해상으로 향하는 등 일본 남쪽 기이 반도(紀伊半島)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기상청의 예상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은 줄 수도 있다. 일본 기상청은 찬홈이 규슈 지방의 남서쪽 부근까지 북상한 후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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