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 ‘EBS 온라인 클래스 재구조화’ 사업 수주…4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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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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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클래스 재구조화 사업’ 착수보고회가 10월 8일 EBS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온라인클래스 재구조화 사업’ 착수보고회가 10월 8일 EBS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교육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GS ITM(대표 변재철)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의 ‘EBS 온라인 클래스 재구조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라인 클래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급 학교의 대면 수업이 어렵게 되자 ‘EBS 온라인 클래스’ 이용자가 3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해도 안정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지난해 사이트 접속 지연 및 일부 서버다운 같은 문제가 불거져 인프라 및 서비스 확충 등 외관 확대 작업이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내실을 정비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GS ITM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서 시스템 아키텍처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아키텍처로 수정해, 기존 서비스가 클라우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온프라미스 기반으로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규모에 따라 Scale in/out 할 수 있는 MSA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반응형 웹 서비스 구축을 통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학생들이 모바일에서도 몰입도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는 단방향 강의 방식으로 녹화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하지만, 향후 실시간 화상 강의, 채팅, 설문 기능 등을 추가해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기존 학습관리시스템에서 진도 관리 기능, 콘텐츠 저작 도구 등 개선이 필요한 미흡한 기능을 보완할 학습 도구 기능을 제공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강사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GS ITM 정보영 전무(CTO)는 “K에듀테크 혁신의 도화선이 될 이 중요한 사업의 수행사로서, GS ITM 컨소시엄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적의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며, “단순한 이(e)러닝을 넘어서 자기주도형 맞춤 교육, 교사 업무 최적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적 교육의 가치 실현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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