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0 FE, 국내외서 ‘터치 인식 불량’…“하드웨어 문제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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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7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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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팬에디션(FE)의 터치 테스트. 왼쪽이 갤럭시S20 FE의 테스트 결과이고 오른쪽은 갤럭시S8의 테스트 결과다. 갤럭시S20 FE의 테스트 결과에서는 두 점이 겹쳐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출처=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의 터치 테스트. 왼쪽이 갤럭시S20 FE의 테스트 결과이고 오른쪽은 갤럭시S8의 테스트 결과다. 갤럭시S20 FE의 테스트 결과에서는 두 점이 겹쳐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출처=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1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라인업 ‘갤럭시S20 팬에디션(FE)’에 대해 국내외에서 터치 인식 불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국내 주요 모바일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용자들이 “리듬 게임에서 터치 오류가 심하다. 꾹 눌러도 터치가 끊긴다”거나 “문자나 카카오톡에서도 터치 문제로 오타가 난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의견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갤럭시S20 FE의 터치 이슈는 해외에서 먼저 제기됐다. 레딧 등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갤럭시S20 FE가 탭과 스와이프를 구분하지 못한다”, “터치에 반응하지 않는다” 등의 주장이 나왔다. 또한 터치를 하지 않았는데도 눌리는 ‘고스트 터치’ 현상이 나타났다는 불만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이러한 터치 인식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터치 인식에 대한 불만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한 사용자는 갤럭시S20 FE의 터치 테스트를 진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터치 인식에 불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직 터치 인식 오류와 관련해 서비스 센터를 찾는 사용자는 없으며 하드웨어 문제는 확실히 아니다”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0 FE는 지난 2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국내에는 지난 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 이날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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