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의 5가지 전조증세 ▼ |
반쪽 마비-두통 심하면 의심 시각-언어장애, 어지럼증도 뇌중풍(뇌졸중)은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그 결과 혈압이 올라 혈관이 터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뇌출혈에만 해당한다. 뇌경색은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일년 내내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뇌 안에서 출혈이 일어났다면 대부분은 갑자기 쓰러진다.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다가 구토를 할 때가 많다. 그 다음에는 몸의 절반이 마비됐다가 의식이 나빠지거나 호흡곤란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악화하면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도 크다. 일단 손상된 뇌 세포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신체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남효석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1분 1초라도 빨리 발견해,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증세를 잘 살펴야 한다. 남 교수는 “핵심은 ‘갑자기’ 증세가 나타난다는 것”이라고 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만성 두통이나 평소에 자주 손발이 마비되는 경우라면 뇌졸중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상 증세가 나타날 때 뇌졸중을 의심하라는 것. 남 교수는 크게 다섯 가지 의심 증세를 제시했다. 첫째, 반쪽 마비다. 갑자기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진다. 둘째, 심한 두통이다. 일생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난다. 이때 의식을 잃거나 구토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셋째, 시각장애다. 갑자기 한쪽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잘 안 보인다. 또는 사물이 이중으로 보일 수도 있다. 넷째, 언어장애다.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발음이 둔해지거나 말을 제대로 못 한다.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횡설수설할 수도 있다. 다섯째, 어지럼증이다. 갑자기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혹은 멀쩡히 걷던 사람이 갑자기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