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우주행사 계획-산업 현주소 한눈에 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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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5일 개막

국내 우주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우주 산업의 지속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이 5, 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외 우주 개발 정책 및 기업 전문가 30명이 참석한다.

최근 우주 개발 분야에서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이른바 ‘뉴스페이스’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우주인터넷과 우주여행이 활발해지고, 달·화성 탐사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각국의 우주탐사 계획과 전략을 엿보고 국내외 우주 기업의 기술 개발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5일에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우주 안보 정책 및 우주탐사 계획과 함께 신흥 우주개발국의 우주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토머스 뮬러 전 스페이스X 최고기술책임자는 스페이스X를 비롯한 로켓 기업들이 지구 저궤도 너머로 진출하려는 이유와 로켓 엔지니어 양성 경험을 공유한다. 마크 키라시치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탐사본부장은 미국의 달 궤도 우주정거장 구축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를 소개하고, 메건 클라크 호주 우주청장은 2030년까지 일자리 2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한 호주의 우주 개발 계획을 발표한다.

6일에는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해 소형 로켓을 제조하는 ‘렐러티비티스페이스’, 초소형 위성을 통해 전 지구의 40%를 촬영하고 있는 ‘플래닛랩스’, 로켓 본체를 탄소복합소재로 제작 중인 ‘파이어플라이’ 등 글로벌 뉴스페이스 기업의 기술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위성 개발 프런티어인 ‘세트렉아이’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케이티샛(KTsat), 솔탑 등이 사업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우주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온라인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reborn@donga.com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2020#뉴스페이스#위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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