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뇌졸중 예방운동 참여 활기
몸으로 ‘FAST’ 문구 표현한 사진 등 자녀와 함께 자가점검 영상 눈길
지난달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전조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뇌졸중 FAST를 기억하세요!’ 캠페인에 일반인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보드, 스케치북 등을 통해 FAST 캠페인을 알리거나 응원 문구를 적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sangceol.b’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 알파벳 F, A, S, T를 표현한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뇌졸중 전조 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도 했다. FAST는 Face(얼굴), Arm(팔), Speech(언어능력), Time(시간)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 ‘thelimstown’은 뇌졸중 유병률이 50대 이상 중장년층부터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해 어머니를 출연시켜 FAST 자가 점검을 해 보는 영상을 올렸다. 이용자 ‘Isolahn’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 FAST 자가 점검을 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관리, 점검 철저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유명인과 의료진의 참여도 이어졌다. 인디밴드 ‘안녕바다’의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드라마 ‘청춘기록’에 출연한 배우 권수현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한 배우 이승일도 동참했다. 또 데뷔 7년 차를 맞은 걸그룹 러블리즈도 FAST 캠페인을 응원하고, 주변에 널리 알려 달라고 강조했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고현송 회장은 FAST 캠페인 참여와 함께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 방법 등을 직접 알리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FAST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FAST 자가 점검을 하는 모습이나 FAST를 알리는 문구를 영상 또는 사진으로 찍어 캠페인 해시태그(#FAST캠페인 #뇌졸중FAST를기억하세요 #뇌졸중)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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