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하 “친환경 선박용 복합소재 샤프트, DNV-GL AIP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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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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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용 복합소재 샤프트 시험 장면.
친환경 선박용 복합소재 샤프트 시험 장면.
㈜신금하(대표 김영생)는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Marine)용 복합소재 샤프트(축)’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노르웨이-독일(DNV-GL)선급으로부터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AIP 승인을 받은 친환경 선박용 복합소재 샤프트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R&D 국책사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했다. 기존 탄소강 단강품 등의 스틸 합금재를 적용한 선박용 축계(Shaft system)를 탄소강화복합소재 샤프트로 대체함으로써 높은 물성 및 경량화를 기대할 수 있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존의 습식 필라멘트 와인딩 공법에서 업그레이드된 건식 필라멘트 와인딩 공법의 기술을 적용해 균일한 물성을 확보했다. 탄소섬유(CFRP) 강화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 샤프트의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고 그 결과로 얻어진 제품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DNV-GL의 AIP 인증을 획득했다.

김영생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하여 향후 미래 4차산업을 포함한 우주, 항공, 자동차 등 수송 및 물류 분야의 응용소재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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