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증후군은 아직 널리 인정되는 기준이 없다. 여러가지 이유로 폐포환기가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가 감소해 폐포과호흡이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호흡 불편감이나 어려움 등의 호흡기증상과 불안 등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유병률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여성이 더 많고,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와 중복된 경우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대사성 산증을 유발하는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심부전, 폐색전증, 기흉, 천식이나 만성폐쇄성질환 등 기도질환, 패혈증, 중추신경계 장애 등의 경우와 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질환의 상태가 과호흡을 유발하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호흡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가쁜 호흡과 동반된 가슴통증이나 압박감, 어지럼증, 감각이상, 두근거림, 시력저하 등이다. 심한 경우엔 경련을 일으키거나 잠깐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한 번 과호흡을 경험한 경우 증상이 또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나 긴장되는 환경에 처했을 때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과호흡 증상이 있을 때 급성기에는 먼저 환자를 자리에 앉거나 기댄 자세, 누운 자세를 하도록 하면서 한 손은 복부에 한 손은 가슴에 놓게 한다.
과호흡환자의 경우 가슴의 손이 배의 손보다 크게 움직이므로, 환자에게 호흡을 조절해 가슴의 손은 움직이지 않고, 배의 손이 크게 움직이도록 한다.
4초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시고, 수 초 멈춘 다음 8초 동안 숨을 내쉬도록 한다.
이러한 호흡주기를 5~10회 시행하면서 불안감이 감소하고 호흡이 개선되며 편안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김유진 교수는 “과호흡증후군은 재발 가능성이 큰 질환이므로 신체적 질환이 있는지 확인을 한 후 과호흡증후군을 진단 받았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호흡운동 등을 시행하고, 재발시 전문가와 의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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