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 SW 교육 프로그램 ‘42서울’ 내년 본과정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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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6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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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42서울 전형일정.
2021년도 42서울 전형일정.
(재)이노베이션 아카데미(학장 이민석·이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자기주도형 소프트웨어(SW)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인 ‘42서울’의 2021년도 본 과정 교육생을 ‘42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본 과정 교육생 모집 인원은 총 500명(4기 250명·5기 250명)이다. 상시로 진행하는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1개월 집중교육과정(La Piscine)을 통과하면 2년간의 본 과정 교육에 들어간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며, ‘42서울’은 교수, 교재, 학비가 없는 프랑스 ‘에꼴(Ecole) 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이다. ‘42서울’ 교육생들은 자기주도형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적성을 확인하고 성장 잠재력을 키우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1년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공간과 월 100만 원 상당의 교육 지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하며, 개별적인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 따라 조기 수료도 가능하다.

‘42서울'은 코딩 경험이 없어도 성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이면, 성별,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42서울’ 홈페이지에서 논리력과 기억력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합격자에 한해 체크인미팅(본인 확인 등의 절차)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021년부터 더 많은 선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체크인 미팅의 횟수를 늘리고, 모집 방식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테스트 합격자가 2021년 1월 7일 선착순 모집에 미처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1월 14일 다시 신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체크인 미팅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은 소프트웨어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1개월 집중 교육(La Piscine)을 밟는다. 이후 본 교육 과정 진입이 확정된 250여명의 교육생들은 게임 요소를 적용한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교육은 교수, 교재, 학비 없이 서로의 협업으로 배우는 동료학습(Peer to Peer)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측은 ‘42서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생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지난 5월 협업 툴 전문 업체 콜라비와 첫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신한 DS, 보이저엑스, CJ올리브네트웍스, 라인플러스, KT DS 등 현재까지 총 36개의 국내 유수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민석 학장은 “창의성 있고, 비판적 사고가 가능하고, 공감과 협업이 가능하다면 코딩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42서울’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42서울’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생태계,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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