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두통약 게보린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삼진제약(주)(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의 맞춤식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화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장부터 직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와 기부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의 의료보험비를 대납하고 의사들과 함께 사진전을 열어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은 이제 삼진제약을 상징하는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10년째 이어진 1% 사랑나눔 운동
‘1% 사랑나눔 운동’은 삼진제약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본사 임직원, 전국의 각 지방 영업소 및 생산 공장, 연구소까지 총 720여 명의 직원들이 빠짐없이 참여한다.
삼진제약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특정 제품의 연간 매출 중 1%를 적립한 기금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가 어우러진 방식이다. 단순히 돈이나 물품을 기부하고 마는 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몸으로 뛰며 진심어린 활동을 펼치자는 취지다. 직원들이 봉사를 펼치는 장소와 대상은 스스로 결정하며 주로 병원, 노인복지시설, 무료급식소, 장애우 거주 시설, 홀몸노인 가정 등 다양하다. 2020년은 사랑나눔 봉사 10회째를 맞아 동맥경화용제 ‘뉴스타틴R’정을 사랑나눔 품목으로 선정해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19속 긴급 의약품 지원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고 현장의 의료진 및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긴급 의약품 지원도 이뤄졌다. 지원하는 물품은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 1만 갑과 한방 신경안정제 ‘안정액’ 2만 병으로 제약바이오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대구, 경북, 충북, 충남의 경증 확진자 수용 생활치료센터 13곳과 대구시청 내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의료 현장과 근무자들에게 전달됐다.
의사 사진 공모전 통해 환아 치료비 후원
2010년 시작한 삼진제약 의사사진 공모전은 올해로 17회째로 지금까지 총 17명의 환아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난치성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전국의 의사들이 의료 현장 또는 일상에서 직접 촬영한 생생한 작품 사진을 온라인에 전시하고 응모와 우수작을 추천할 때마다 삼진제약이 기금을 적립해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제17회 의사사진 공모전은 메디게이트, 밀알복지재단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10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됐다. 전국 각지의 의사들이 코로나 사태 속 자신의 일상을 담아 총 583개의 작품을 출품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적립금은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환아 치료비로 전달됐다.
비대면 강연으로 지속된 올바른 약복용 캠페인
시민을 직접 찾아가 약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올바른 약복용 캠페인도 활발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속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간,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 더 많은 보건교사들이 참여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콘텐츠를 반복 시청할 수 있어 청소년의 복약지도에 더욱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삼진제약은 이 밖에 차상위 저소득측 의료보험료 대납, 청소년 시설 도서 기증, 오염지역 방재 봉사활동, 국내외 재난지역 구호 기금 전달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회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전 임직원이 발 벗고 나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제약 기업의 소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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