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전기공업 “공공·민간주택 분야 영업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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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2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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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주)이 2020년 출시한 IOT 스위치.
제일전기공업(주)이 2020년 출시한 IOT 스위치.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업체 제일전기공업(대표이사 강동욱)은 공공 및 민간 신규 주택 공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스마트 배선기구와 일반 배선기구 등 주요 제품군의 주택 분야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에 127만 가구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제일전기공업은 현재 30% 수준인 공공주택 발주 물량 점유율을 늘리는 것은 물론 민간 건설사 분양 물량 수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등에 약 127만 호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수주 물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대단지 주택 입찰 부분에서 연간 90여건을 수주하고 있는데, 이를 연간 약 130건 수준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배선기구와 누전차단기 외에도 스마트 홈 구현에 필요한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세대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원격제어, 원격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스마트 배선기구’와 세대 전력을 세분화해 통합 제어 및 실시간 전력 검침을 통한 자동 제어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이 대표 제품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스마트홈 및 사물인터넷(IoT) 시장 성장에 맞춰 홈 IoT 스위치, 콘센트 등 연구를 통해 스마트홈 관련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욱 대표는 “최근 공공 및 민간 분양 공동주택에는 스마트 홈 및 IoT 시스템이 필수 적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장치가 네트워크와 연결돼 주거환경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기술력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마트 배선기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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