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신용삼 교수) 타비팀(TAVI Team)이 최근 타비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500건을 돌파했다. 500번째 시술을 받은 김모 씨(77·여)는 10년 전 난소암 수술을 받고 최근 재발해 항암제 치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동반돼 고통 받다가 이번에 타비 시술을 받았다. 시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2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타비팀은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한 해만 50건을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 해 100건을 넘어섰다. 타비 시술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으로 스텐트를 삽입해 기능을 상실한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시술 당일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평균 2, 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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