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난시로 시력교정이 불가능했던 환자도 안전하게 시력교정이 가능하다는 임상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난시는 각막의 가로, 세로축의 길이가 달라 초점이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못하는 굴절이상 증세이다. 그동안 심한 난시는 안전상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에 제약이 있었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과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정영택 원장은 고도난시를 동반한 근시 환자에게 난시교정술과 스마일라식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시력을 회복했다고 SCI급 안과학술지 BMC 최근호에 발표했다. 의료진은 수술 전 난시도수가 -4디옵터를 넘어 일반적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43명(75안)을 대상으로 먼저 난시교정각막절개술로 난시를 줄인 후 약 1개월의 안정기를 거쳐 스마일라식을 시행했다. 그 후 2년간 네 차례 추적 검사한 결과 난시는 수술 전보다 평균 50% 이상 줄었으며, 24개월 후에는 거의 사라졌다. 또 스마일라식을 통해 별다른 부작용이나 합병증 없이 평균 시력 1.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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