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출근길 전국 비소식…‘불청객’ 황사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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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31일 19시 56분


뉴스1
2월 첫 출근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 저녁 제주도, 밤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전라권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월 1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비는 1일 새벽~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서부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동부와 경북권은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저녁까지,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부 강원산지나 제주도 산지에는 기온이 낮아 비가 눈으로 내리고,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엔 눈이 1㎝가량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권에는 5㎜ 내외, 전북남부와 전남권, 경남권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2일 오전 3시까지 20~6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아침 기온이 영상의 분포를 보인다. 하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8~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 그 밖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은 영하 5도 내외로 춥겠다.

아울러 몽골 남부(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구름 뒤를 따라 일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고, 남부 지역도 밤에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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