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네이버 지도로 '기차표 예매' 하는 법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2월 5일 20시 06분


카카오T, 네이버 지도로 KTX 예매하는 방법

영상을 참고하면 기사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곧 민족 대명절, 설입니다. 코로나 19로 모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요. 여전히 다른 때에 비해 이동량이 많습니다. 기차표도 금방 매진되곤 하죠. 예전엔 기차역에서 직접 발권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코레일톡(한국철도) 앱을 활용했습니다.

2월 1일부터 카카오T와 네이버 지도에서도 기차표 예매/발권이 가능해졌습니다. 카카오T나 네이버 지도를 이미 쓰고 있다면 코레일톡 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어진 것이죠. 두 앱 모두 써봤는데요. 사용 방법과 차이, 살펴볼까요?

카카오T

카카오T 기차표 예매 들어가기, 출처=IT동아
카카오T 기차표 예매 들어가기, 출처=IT동아

카카오T 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첫 화면에서 '기차'를 선택합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가장 빠른 기차 노선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목록 중 원하는 노선의 '예매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카카오T 예매 과정, 출처=IT동아
카카오T 예매 과정, 출처=IT동아

달력에서 예매할 날짜/시간을 선택합니다. 일반실, 특실 중 좌석을 정하고 탑승할 인원을 입력합니다. 좌석 위치를 선택합니다. 아래 '자동 선택 후 넘어가기' 버튼을 누르면 좌석 위치를 임의로 정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T 결제 과정, 출처=IT동아
카카오T 결제 과정, 출처=IT동아

결제는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PayPal(페이팔)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QR코드가 포함된 온라인 티켓이 발권됐습니다. 아래 '돌아가는 편 예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돌아가는 기차표도 입력한 정보 그대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를 마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코레일 앱에서 예매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기차 외 이동수단 정보까지 알고 싶다면 카카오T가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T에는 기차뿐만 아니라 택시 정보와 연결 지어 총 소요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착 기차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택시로 걸리는 시간까지 말이죠.

기차표를 예매하면 당일 역으로 출발할 즈음 택시 호출 알림 메시지가 옵니다. 링크를 누르면 카카오T 택시를 바로 호출할 수 있습니다.

시외버스 노선도 추천받을 수 있고, 예매도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코레일톡, 택시 앱, 시외버스 앱 따로 설치하고 로그인 해야 했지만 이제 앱 하나로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 기차표 예매 들어가기, 출처=IT동아
네이버 지도 기차표 예매 들어가기, 출처=IT동아

네이버 지도도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인지 확인해야 하고요. 앱 실행 후 왼쪽 상단 줄 세 개 모양 '더보기'를 누릅니다.

'기차 조회/예매'를 선택합니다. 이후 절차는 동일합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 후 인원을 선택하고 '시간표 조회'를 누릅니다. 원하는 날짜, 시간대의 '예매' 버튼을 누릅니다.

네이버 지도 담아두기 기능, 출처=IT동아
네이버 지도 담아두기 기능, 출처=IT동아

객실 등급, 좌석을 선택합니다.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고 예매 정보를 입력합니다. 만약 바로 결제할 것이 아니라면 '담아두기'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MY 예약'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담아두기 한 내역은 20분 동안 저장되고 'MY 예약'에서 확인, 결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결제 과정, 출처=IT동아
네이버 지도 결제 과정, 출처=IT동아

결제 화면은 네이버페이로 이어집니다. 네이버페이 카드 간편결제로만 결제 가능합니다. 네이버페이에 카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페이팔 모두 가능한 카카오T와는 차이가 있죠.

다만 네이버 지도는 기차표를 발권하고 앱 내에서 맛집을 검색하거나 예약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를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거죠.

정리하면, 카카오T는 기차 외에도 시외버스, 택시 외 추후 킥보드, 자전거까지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에 각 이동수단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지도는 기차표 예매와 함께, 인근 지역 맛집 예약까지 한 번에 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카카오T와 네이버 지도 모두 서비스 확장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관 정보를 앱 하나로 파악할 수 있으니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거라 기대합니다.

동아닷컴 IT전문 장현지 기자 present09@donga.com
영상 / 뉴미디어팀 차보경(cha@itdonga.com), 김경미(km@itdonga.com), 안지현(itdonga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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