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국내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mRNA-1273’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 등과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업체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향후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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