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김수환 전공의(사진)의 연구 논문이 미국 국립환경보건원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환경 보건 전망(EHP)’에 게재됐다. EHP는 환경보건과 산업의학을 다루며 연구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SCIE JCR의 상위 1%대 학술지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을 이용한 관상동맥 협착과 혈중 납 농도의 연관성’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첨단 의료장비인 128채널 초고속 컴퓨터단층촬영(CT)로 심장 영상을 구현해 납에 의한 환경오염이 심장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위험요소임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증상이 없는 건강한 일반 인구집단에서 체내 혈액 100mL당 납이 1㎍ 증가할수록 관상동맥이 협착될 위험성이 1.14배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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