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치료 플랫폼 전문기업 뉴로소나는 제19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 학술대회(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PRCP 2021)에서 자사 우울증 임상 연구책임자인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우울증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하여 우수 발표 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뉴로소나에 따르면 석 교수가 ‘Effect of 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 Stimulation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Interim analysis of an exploratory clinical trial’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내용은 주요 우울장애 환자에 대한 뉴로소나의 저강도 집속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이하 LIFU) 기기 자극의 효과를 평가하는 탐색임상의 중간 분석에 관한 것이다.
석 교수는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환자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뇌 부위(왼쪽 배측면 전전두엽 피질)를 뉴로소나의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 기기로 자극하여 가짜 자극을 제공한 집단과 비교할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호전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환태평양정신의학회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을 통합한 세계 최대의 지역 정신의학회로 제19차 PRCP 학술대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뉴로소나 서선일 대표는 “이번 발표와 수상으로 학계에서의 뉴로소나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 기기를 사용한 뇌질환 치료 연구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주요 우울장애 허가 임상 연구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현재 뉴로소나는 지난 3월 우울증과 알츠하이머 탐색임상시험의 피험자에 대한 시술을 모두 마치고 식약처에 임상시험 종료 보고를 준비 중에 있다”며, “올해 3분기 내 우울증과 알츠하이머에 대한 허가임상시험 실시를 목표로 최근 수탁기관(CRO) 선정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뉴로소나의 주요 우울장애 환자에 대한 탐색임상 중간 분석 내용은 5월 13일 개최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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