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움 파운데이션(Medium Ltd. HK)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KOK PLAY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디움 파운데이션 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1만5000TPS(Transaction Per Second·초당 처리 건수)를 상회하는 미디움(Medium Inc.)의 고성능 블록체인 코어기술 적용범위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에서 개인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로드맵의 신호탄이며 미디움이 KOK PLAY 플랫폼의 서비스 운영과 개발을 맡는다”고 전했다.
영화, 웹툰, 게임 외에 새로운 형태인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KOK PLAY는 “세계 최고성능인 미디움 블록체인의 코어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서비스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움 측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하 HLF)기반의 1만5000TPS급 코어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HLF 대비 5배 이상 성능을 구현하는 세계 최고성능이 그 동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했다면, 새로운 로드맵에는 전 세계의 개인고객이 함께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그 동안 NFT, DeFi, STO 등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의 시장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블록체인 서비스영역의 확장을 치밀하게 계획해왔다”며 새로운 로드맵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HLF 기반의 컨소시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고성능 플랫폼에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술품, SNS,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비용이나 성능의 고민 없이 자유롭게 교환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오프라인 콘텐츠 수요가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대거 유입되고 있는 시장 상황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PwC)는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시장규모가 582억 달러(약 64조200억 원)로 전년대비 26% 증가했으며, 24년까지 868억 달러(약 95조 4800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KOK PLAY 측은 “세계 최고수준인 미디움의 블록체인 코어기술이 적용된 콘텐츠 서비스는 플랫폼 유저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업계에서 견고한 기반을 가진 KOK PLAY가 콘텐츠 플랫폼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움 측도 “독자적 블록체인 코어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서비스플랫폼의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 디지털 콘텐츠 수요고객과 플랫폼 유저를 보유한 KOK PLAY의 합류는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향후 다양한 분야의 플레이어들과 구축하게 될 강력한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의 초석이 될 것이고 미디움의 플랫폼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서비스와 가치가 교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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