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벨 솔루션 전문기업 ㈜벨로이는 소량다품종 라벨 생산에 특화한 디지털 라벨 후 가공 장비 듀오블레이드 WX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듀오블레이드 WX는 지난달 열린 온라인 전시회 Virtual Drupa에서 첫선을 보였다.
업체에 따르면 듀오블레이드 WX는 국내외에서 약 400대 판매한 스테디셀러 듀오블레이드 SX의 프리미엄 버전이다. 4개의 커팅헤드가 기본 장착되어 10cm x 10cm 크기의 사각형 커팅 기준 분당 9M의 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복잡한 운용 관리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췄다.
먼저 ‘빌트인 낱장커팅기’를 장착해 롤투롤과 롤투시트 형태 모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아래에 2개의 리와인더가 각각 설치 돼 있어 슬리터 사용 시 롤을 더 효율적으로 감을 수 있다. 낱장커팅기의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부득이한 경우 유닛으로 교체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소량 제품들의 절단 과정 역시 간소화 했다. 신모델은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블랙 마크 옆에 시리얼 번호를 인쇄하여 자동으로 작업을 변경할 수 있는 자동작업변환 기능(Automatic job changing)을 적용, 작업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켰다. 실제로 1번 작업 100개, 2번 작업 50개, 3번 작업 1000개 등 다양한 작업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작업에 따라 각 커팅헤드의 간격과 커팅 순서의 최적화, 사용할 커팅 헤드 수 등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커팅 정밀도의 경우 CCD 카메라를 사용하여 블랙 마크의 위치를 인식하고 오차를 보정하기 때문에 커팅 오차가 0.05mm이내 이다.
이외에도 링 타입의 슬리터를 장착하여 품질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듀오블레이드 SX와 동일하게 총 15개의 슬리터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인 급지 등을 위해 프리미엄 웹가이드를 장착했다.
벨로이 관계자는 “새로운 프리미엄 디지털 라벨 커팅기 듀오블레이드 WX는 공식 출시 전에 까다로운 라벨 품질 테스트로 정평이 난 영국에서 선주문하여 사용 중에 있을 정도로 높을 품질을 자랑한다. 영국에 이어 최근 벨기에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디지털 라벨 후가공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듀오블레이드 WX는 영국과 벨기에뿐만 아니라, 미국과 스페인, 남아공, 칠레에도 추가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5월부터 예약된 데모 및 테스트와 함께 1호기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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