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계기 찾아 습관화 계획을… 배부르게 먹지 말고 좋은 음식 적게 먹어야 |
최교수의 당뇨 탈출 4계명 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3개월 동안 당뇨병과 집중적으로 싸우면서 느낀 사실은 ‘안일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최 교수에게 체험 기간 동안 느낀 소감을 들었다. 첫째, 건강을 관리할 강력한 계기를 찾아야 한다. 그게 건강검진이든, 최 교수가 했던 것처럼 당뇨 혈당 체크하는 패치를 부착하는 것이든 뭔가는 해야 한다는 뜻이다. 약을 빠뜨리지 않고 복용하고 음식량을 줄이며 운동도 열심히 하겠다는 결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실천이 동반되지 않으면 의지는 곧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일회성 실천이 아니라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건강관리를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며칠도 지나지 않았는데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습관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가령 밥을 먹으면 곧바로 걷는 것을 원칙으로 삼거나 식사할 때 미리 밥을 덜어놓는 조치가 필요하다. 셋째, 배부르게 많이 먹지 말고 좋은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한다. 최 교수는 “현대는 영양 과잉의 시대다. 이 모든 것을 먹으려다 보니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모든 것을 먹지 말고 양질의 음식을 골라서 적당히 먹으라는 이야기다. 넷째, 항상 활동하고 걸어야 한다. 최 교수는 “동료 교수가 옥상에 화단을 만들어 놓고 주말에 지하에서 옥상까지를 오르다 보니 하체 근육이 늘었다고 하더라”며 “일부러 근력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지속적인 걷기가 근육량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평생 뭔가를 꾸준히 하면서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 |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