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Kasa) “2호 상장 예정 ‘서초 지웰타워’ 공모 완판…40억 원 규모”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7월 7일 16시 58분


카사 2호 상장 예정 건물 ‘서초 지웰타워’ 전경(사진 제공: 카사)
카사 2호 상장 예정 건물 ‘서초 지웰타워’ 전경(사진 제공: 카사)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2호 상장 예정 건물인 서울 ‘서초 지웰타워’ 지분이 공모 첫날 모두 팔렸다고 7일 밝혔다.

카사에 따르면 공모를 진행한 이날 개시 2시간 27분 만에 액면가 5000원인 총 40억 원 어치의 80만 댑스(DABS·디지털자산유동화증권)가 완판 됐다. 공모 참여자는 2882명(7월7일 오전 11시 27분 기준)이다.

서초 지웰타워는 서울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 건물이며 이번 공모는 12층만 대상으로 했다. 연면적 기준으로 전체 1만278㎡ 중 647㎡에 해당한다.

서초 지웰타워 댑스는 오는 26일 카사 거래 플랫폼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에는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며, 임대 배당 수익과 더불어 댑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 그리고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카사는 서울 주요 상권의 빌딩을 주식처럼 투자하고 거래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개인이 소액으로 도심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창완 대표는 “역세권에 있는 우량 건물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투자하고 싶다는 소망이 카사 공모 완판을 통해 입증된 것”이라며 “특히 이미 상장된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이 위치한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고, 2호 건물인 서초 지웰타워 역시 공시지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 선보일 수익성 높은 역세권에 위치한 3호 건물은 물론 다양한 상업용 빌딩들을 순차적으로 계속해서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국민 모두를 위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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