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대표 유지헌)의 자회사 테크랩스(대표 김충현)는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IBK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고 코스닥 IPO를 준비 중인 테크랩스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투자사들이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했다는 설명.
테크랩스는 O2O 플랫폼 기업으로서 기존의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와 ‘너랑나랑(대만 서비스명 ‘연권’)’ 외에 최근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세 애플리케이션 ‘점신’을 서비스하는 한다소프트와의 합병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 ‘점신’, ‘아만다’, ‘너랑나랑’의 글로벌 시장 진출 ▷ AI 딥러닝, 빅데이터 등 기술 인프라 개발 인력 확충을 통한 기존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와 MZ 세대의 성향에 맞춘 비대면 플랫폼 인수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 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운세,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등 오프라인 활동을 대체하는 비대면 플랫폼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테크랩스의 기술력과 향후 관련 산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테크랩스 김충현 대표는 “‘점신’의 글로벌 버전 출시, 4분기 ‘아만다’ 대만진출, 내년 ‘너랑나랑’ 인도네시아 진출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전 세계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큰 성장이 기대되는 소셜 네트워크 등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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