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HMC네트웍스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신한금융투자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게 된다. 투자 규모는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HMC네트웍스는 지난 6월 삼성화재에 이어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가 투자에 성공했다.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케어네이션은 전국의 환자와 보호자가 원하는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최초로 매칭과 결제, 정산 등 전 과정이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국 단위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와 간병인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프라인 간병 사업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서비스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1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우수 혁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정근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케어네이션은 고령화 시대에 기존 사업자들이 풀지 못한 시니어 영역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라며 “케어네이션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핵심 기반으로 간병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성을 가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건 케어네이션 COO는 “기존 간병 시장의 비효율과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새로운 간병 문화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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