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서초 신사옥 준공…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 마련”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3일 17시 08분


소통 강조한 스마트워크 빌딩 구현
기획·마케팅·영업조직 근무
신사옥 준공 앞서 생산 인프라 확대 完
차별화된 만족도·기술 앞세워 해외 공략 확대

콜마비앤에이치 서초 신사옥 전경
콜마비앤에이치 서초 신사옥 전경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업체 콜마비앤에이치는 서초동 신사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사옥은 지하 3~지상 15층, 연면적 약 2689㎡ 규모로 조성됐다. 업무 효율을 높이고 소통공간을 확대한 스마트워크 빌딩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특히 북카페에는 서적 1000여권을 비치해 독서 경영 철학을 표현했다. 개방형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사무 공간으로 파티션을 없애고 워킹라운지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서초동 신사옥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기획과 마케팅 등 업무지원 인력과 국내외 영업조직, 자회사 에치엔지 임직원 등이 근무하게 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신사옥 입주와 함께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을 강화해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개국 이상 해외 진출 경험을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및 신기술 등을 고객 니즈에 맞춰 신속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서초 신사옥 북카페
콜마비앤에이치 서초 신사옥 북카페
신사옥 준공에 앞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늘어나는 건강기능식품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 확대를 추진했다. 충북 음성 공장은 지난해 증설을 통해 전 제형 생산능력을2배 이상 끌어올렸다. 연간 3000억 원 규모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면역기능개선 제품인 헤모힘을 생산하는 세종공장은 이달 증설을 완료하고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호주에서 GMP 인증에 해당하는 TGA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에 대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최초로 중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콜마비앤에이치는 강소콜마를 중심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해 약 69조 원 규모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건강기능식품 ODM 서비스와 차별화된 연구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제품 만족도와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지속가능한 경영 비전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