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염증 반응 억제 효과 확인”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발표
낙산균 유익성 관련 연구결과 공개
일동제약은 비오비타의 낙산균 관련 연구결과가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24일 밝혔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인 지난 1959년 국내 기술로 처음 선보인 장 건강 유산균·낙산균 제품 브랜드다. 출시 이후 꾸준히 팔리면서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성분을 보강하고 제품을 세분화해 새 단장을 거쳤다.
올해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대회는 한국여자의사회(KMWA) 주관 하에 ‘여자 의사의 미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낙산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Clostriduium butyricum)’의 유익성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 미생물 환경 및 결장 점막 상태 변화 등을 살펴보기 위해 동물시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고지방 식이가 장내 미생물 불균형 및 결장 점막 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고 성별 및 연령에 따른 결과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고지방 식이군을 대상으로 낙산균을 비롯한 비오비타균 3종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장 점막 염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점막 및 혈청 염증 반응 인자도 유의적으로 억제됐다고 했다.
또한 낙산균 섭취군의 대변을 분석한 결과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유익한 대사물질인 ‘부티레이드(butyrate, 낙산)’ 농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낙산균을 비롯한 비오비타 유익균과 관련한 학술 연구를 지속 추진하고 장 건강 중요성과 유익균 역할 및 필요성 등을 소비자에게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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