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 네오플은 ‘오버킬’, ‘프로젝트 BBQ’, ‘던파 모바일’ 등 ‘던파’의 IP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달아 가동하며,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2021년 공개 채용 소식을 알린 네오플은 지난 26일까지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업, 기술지원, 웹 등 전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모집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혹자는 던파 IP의 프로젝트를 키우기 위해 인재를 급하게 모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하지만, 사실 네오플의 인재 영입 움직임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지난 2015년 제주로 본사로 옮긴 네오플은 지역 상생과 연계된 다양한 채용 활동에 나섰다.
대표적인 예가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다. 2016년 네오플은 던파의 개발에 참여 중인 현직 아티스트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2D 그래픽의 기초부터 개별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는 ‘던전앤파이터 2D 그래픽 교육 과정’을 신설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던전앤파이터 2D 그래픽 교육 과정’은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어 2018년부터는 모집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9년에는 정식 명칭을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로 변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하며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 아카데미는 단순 교육 과정이 그치지 않고, 매년 교육생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해 인턴 및 정규직 채용 기회를 별도로 제공했다.
실제로 매년 수강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있을 정도로 ‘제주 아카데미’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교육이 효과적으로 연계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네오플의 지역 상생을 위한 움직임은 꾸준히 이어져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호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한 디딤씨앗통장 지원 사업 후원. 도내 조손 가구를 위한 겨울철 물품 지원 및 제주 지역 보육원을 졸업한 대학생들의 기숙사비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한국의 대표 휴양지 제주의 환경 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클린올레(CLEAN OLLE)’ 캠페인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편의점 브랜드 CU와 손을 잡고 친환경 종이봉투 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4월에는 제주 내 장애인 복지시설 네 곳에 총 1억 원 상당의 휠체어 리프트 장착 특수 차량을 기부하고, 2019년 '던파 유저 행사' 티켓 판매 수익금에 자체 기부금을 더해 제주도 내 전체 보육원 네 곳에 차량 다섯 대를 기부하는 등 기부 활동도 이어가는 중이다.
이처럼 네오플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지원 정책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 중”이라는 네오플의 백무열 총무팀 팀장의 발언처럼 네오플이 시도하는 지역 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이 향후 어떤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올지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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