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타스(대표 윤수근)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친환경 에너지 관리 분야 연구소기업 ㈜에코트윈을 공동 설립하기로 약정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에코트윈은 ㈜디타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건축물 에너지 성능 평가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기반 맞춤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 (BEEMS·Building Energy and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의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약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은 사물, 시스템, 환경 등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요소들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노후화된 건축물 등에서 에너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기에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환경 분석과 최적화 제어를 통한 맞춤형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세계건물건축연합(GABC)에 따르면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기후변화 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건물 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줄여야 한다.
정학근 에너지효율연구본부 본부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코트윈의 새로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건물 에너지 사용량 감소를 통한 유지 관리비 감소 효과와 함께 정부의 온실가스 절감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타스 윤수근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 연구개발로 연구소기업의 모범 사례로 정부의 온실가스 절감 정책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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