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올려놔도 하체운동 효과”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3시 00분


구구팔

김락기 미래바이텍 대표
김락기 미래바이텍 대표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홈트레이닝 제품이 인기다. 29년 전통 안마기 제조기업 미래바이텍이 국내 최초로 자동 하체 근력 강화 운동기구 ‘구구팔’을 출시해 재활·실버 가전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수동 ‘스테퍼(걷기 운동기구)’와 달리 앉아서 발만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하체운동을 시켜줘 걷기 불편한 고령층이나 오래 앉아 일해야 하는 근로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구구팔에 발을 올리고 정방향으로 작동하면 종아리와 대퇴부 근육에, 역방향 작동 시에는 대퇴부와 아킬레스건 근육에 이완과 운동효과를 준다. 10단계 속도와 4개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과 리모컨 조작이 가능하다. 고성능 모터와 유압실린더를 사용해 소음과 진동도 거의 없다.

김락기 미래바이텍 대표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아 제품명을 ‘구구팔’로 지었다”며 “무릎수술로 재활이 필요한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수험생, 콜센터 직원, 사무직 근로자 등 장시간 앉아 운동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래바이텍은 손마사지기, 목어깨마사지기, 손목 마사지기 등을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보유한 특허만 100 개가 넘는다. 현재 주력 제품인 손마사지기, 발관리기와 함께 구구팔의 히트로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50% 오른 1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바이텍은 구구팔 출시 기념으로 29만8000원에 판매한다.

#건강한생활#건강#구구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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