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폴더블폰 시장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앞세워 전체 폴더블폰 시장의 93%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화웨이는 6%에 그쳤다.
올 4분기에도 폴더블폰 출하량은 38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50%, 전분기대비 47%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95%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국내 판매량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대를 돌파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흥행했다.
갤럭시Z폴드3보다는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갤럭시Z플립3는 다양한 색상과 함께 2.79cm(1.1인치)에서 4.83cm(1.9인치)로 외부 화면을 확대하는 등 디자인과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출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 3분기 갤럭시Z플립3는 전체 폴더블폰 모델 중 60%를 차지했으며 갤럭시Z폴드3(23%)와 갤럭시Z플립3(7%)가 뒤를 이었다. 화웨이의 ‘메이트X2 4G’와 ‘메이트 X2’는 각각 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4분기에도 갤럭시Z플립3에 대한 인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58%의 점유율을 기록, 갤럭시Z폴드3는 3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DSCC는 내다봤다.
한편 DSCC는 삼성 폴더블폰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를 7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32% 증가한 17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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