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H-001’ 세포주 개발·생산 등 협력
IOH-001, 이뮨온시아 독자 개발 이중항체
선천·후천면역 동시 활성화 특징
다양한 암 치료 효과 기대
우시바이오, 중국 최대 규모 CDMO 업체
지난 3월 이뮨온시아 中에 5400억 기술수출
면역항암제 전문업체 이뮨온시아는 중국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이하 우시바이오)’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약품 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번 MOU에 따라 이뮨온시아와 우시바이오는 ‘IOH-001(PD-L1xCD47 이중항체)’의 세포주 개발과 생산을 시작으로 협력 확대에 나선다. IOH-001은 이뮨온시아가 IMC-001(PD-L1 항체)을 활용해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다.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해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규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우시바이오가 보유한 첨단 시설을 활용해 신규과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면역항암제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나스닥 상장사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업체다. 현재 PD-L1을 타깃하는 항체치료제 IMC-001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후보물질인 IMC-002의 중국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 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시바이오는 중국 CDMO 업체로 세포주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