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송준호 신임 총괄 사장 선임… 재무·투자 전문가 외부 영입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27일 14시 29분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대응 강화
송준호 전 전략기획실장 총괄 사장 임명
박희재 부사장(CFO)·정문환 전략기획 전무 영입

(왼쪽부터) 송준호 총괄 사장, 박희재 부사장, 정문환 전무.
(왼쪽부터) 송준호 총괄 사장, 박희재 부사장, 정문환 전무.
동국제약은 27일 송준호 전 전략기획실장을 총괄 사장으로 임명하고 투자금융사 출신 재무담당 임원과 새로운 전략기획실장을 영입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송준호 신임 총괄 사장은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 학사와 MIT MBA를 거쳐 국내외 경영 컨설팅과 투자회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동국제약에서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이번에 총괄 사장을 맡아 영업과 관리 등 회사 경영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책임지게 된다.

재무와 기획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재무담당 임원(CFO)으로 박희재 부사장을 영입했다.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융 컨설팅, 기업자금조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전략기획실을 담당할 정문환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투자금융 업무를 수행했다.

박희재 부사장과 정문환 전무는 동국제약 미래 투자 계획 설계를 담당하면서 성장 동력 발굴과 대내외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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