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는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차이코퍼레이션, 5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
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이 53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미국의 나이카파트너스 주도로 KT인베스트먼트, 컨덕티브벤처스, 노르드스타, 삼성넥스트, 비캐피탈 등이 신규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10억 원이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아임포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임포트는 고객사가 PG 및 결제수단을 추가,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오늘의집, 밀리의서재, 나이키코리아, 크림(KREAM), ST유니타스, 젠틀몬스터, 컴투스플랫폼 등 2,200여 개 국내외 업체에 적용돼 있다.
차이코퍼레이션 신현성 대표는 “차이페이, 차이카드, 아임포트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차이와 아임포트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확장해 소비자와 파트너 업체에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 그린랩스에 약 350억 원 투자
SK스퀘어가 그린랩스에 약 3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그린랩스는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기업이다. 올해 매출액은 약 1,000억 원이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 400억 원을 달성한 스타트업이다.
그린랩스는 2020년 국가브랜드 스마트팜 부문 대상 수상, 하이서울브랜드 선정 등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축산 스마트팜 기업 ‘리얼팜’, 농업분야 ERP(기업 업무 프로세스 통합관리) 기업 ‘우성소프트∙아산소프트’ 등을 인수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그린랩스는 원스톱 서비스 ‘팜모닝(Farm Morning)’ 앱을 바탕으로 농창업, 작물재배 컨설팅, 신선마켓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민들이 창업 희망 시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경영 컨설팅을 받고, 작물재배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통해 작물 생산성을 높여,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린랩스의 올해, 다음해 예상 매출액은 각각 1,060억 원과 4,850억 원이다. 팜모닝 앱 가입자는 2020년 1만 명, 2021년 45만 명, 2022년 100만 명(예상)으로 국내 농가의 절반을 가입자로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그린랩스와 SK의 사업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11번가 신선마켓과 협업을 예상할 수 있다.
로지스팟,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이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큐캐피탈파트너스가 공동 운영하는 우리큐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574억 원이다.
현재 로지스팟은 퍼시스, 레노버, 한샘이펙스, 넥센타이어 등 700개 이상의 기업고객에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지스팟이 운영하는 화물차는 약 10만 대이며 전국에 5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58억 원, 2019년 180억 원, 2020년 3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1년 약 6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물류산업 내 밸류체인 확장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공급망 전반을 디지털로 연결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다.
먼슬리키친,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키’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먼슬리키친이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인 DS자산운용과 전략적 투자자인 휴맥스가 시리즈A에 이어 후속투자했고, 신한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13억 원이다.
먼키는 오피스, 쇼핑몰, 주상복합, 구내식당 등 다양한 외식 업체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외식사업자 대비 운영실적을 높이는 서비스다. 외식산업에서 가장 어려운 운영형태로 꼽히는 구내식당도 먼키 앱과 먼키 O2O 외식비즈솔루션을 통해 직원들이 대기하지 않고 200여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구내식당 플랫폼을 구현해 점심 홀 6회전이라는 결과를 냈다. 또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시간대별 메뉴 수요예측 등을 통해 공간, 생산, 수요 한계 등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를 리딩한 DS자산운용과 신한벤처투자는 “외식산업은 국내 약 200조 원 규모의 거대 산업 중 하나이며, 매년 7~8%씩 고성장하는 산업이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식산업은 매우 구태연한 운영 형태를 보이는 등 디지털화, 스마트화가 덜 된 산업인데, 먼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라고 투자 의견을 밝혔다.
먼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외식산업 전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먼키는 강남점, 영등포빅마켓점, 분당휴맥스점, 판교아브뉴프랑점, 구로디지털단지점, 문정법조타운점, 시청역점 등 7개 집적화 지점, 130여 개 식당을 운영 중이며 먼키 앱, 먼키 에이전트, 먼키 수요 예측, 먼키 비즈솔루션 등을 통해 주문, 매출손익집계, 수요재고관리 등 외식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라이드플럭스(RideFlux)가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옐로우독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92억 원이다. 시드 투자부터 참여한 쏘카를 비롯해 프리-시리즈A 투자 및 브릿지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사 대부분이 후속 투자했다.
라이드플러스는 다양한 주행 상황 및 기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다고 소개한다. 교통이 복잡한 도심 운행, 눈이나 비, 안개 등 다양한 날씨에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5월 제주에서 실시간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달부터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왕복 76km)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서귀포에서 도심 자유노선 실증을 개시했다.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직접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차량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 및 유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라며, “차종과 지역을 확대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저변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에스랩아시아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에스랩아시아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인비저닝 파트너스와 SKSPE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산업은행, 티비티 파트너스(TBT), 현대자동차, 하나금융투자-케이앤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8억 원이다.
에스랩아시아는 의약품과 식품 분야 중심의 스마트 콜드체인 다회용기인 ‘그리니 박스(Greenie Box)’를 바탕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패키징 기술을 통해 콜드체인 효율성을 높였으며, 경제성과 기능성 측면에서 대체제가 없었던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를 대신해 폐기물을 감축했다.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그리니 에코 메디박스’는 스티로폼과 얼음으로 2~8°C 온도 구간을 불안정하게 지탱하던 기존 운송 방식을 영하 70°C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해 국내 화이자 백신 운송 용기를 100% 전담했다. 이에 코로나19 백신 운송 솔루션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및 스마트대한민국대상 중소벤처기업연구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여타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을 국외로 배송할 때 요구되는 120시간 이상의 장시간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ISTA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콜드체인을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로거와 연동 시스템을 선보였다.
식품 콜드체인 내 폐기물 감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수 진공단열재를 적용해 용기 두께를 줄이고, 상품 적재율을 높였다. 일례로 신선도에 민감한 수산물을 원산지부터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구간에서 에스랩아시아의 식품용 다회용기 채택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통사 중 한 곳인 롯데슈퍼는 ‘그리니 에코 푸드박스’를 도입해 연간 22톤의 스티로폼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스랩아시아 이수아 대표는 “당사는 실제 물류 업계에서 요구하는 다양하고 까다로운 운송 조건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모든 솔루션은 자체 연구소 ‘그리니랩(Greenie Lab)’을 통해 제품과 소재 디자인부터 최종 성능 테스트까지 진행한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양질화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제품 경량화와 제조 단가 절감을 이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히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모바일 포스(POS)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억 원 규모다.
페이히어는 태블릿PC와 휴대폰에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포스를 제공한다. 포스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디서나 자유롭게 주문받고 결제할 수 있다. 매출 정산, 포인트 적립, 스마트 오더 등 흩어져 있는 매장 관리 서비스를 앱 하나에 담았다. 기존 포스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월 회비, 수수료, 위약금 등 비용도 없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모바일 포스 업계 최다 가맹점을 돌파했다. 태극당, 노량진 형제상회 등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전국 9,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용 중이다.
페이히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전 직군의 인재를 영입하고,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부터 중대형 사업자까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히어 박준기 대표는 “수십 년간 포스는 ‘포스기’라는 하드웨어에 갇혀 있었다. 물리적, 기능적, 비용적 불편함은 이용자의 몫”이라며, “페이히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포스(POS as a Service)를 지향한다. 불합리한 약정과 불필요한 비용을 없애, 매장 운영 사업자와 매장 방문 소비자의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아키핀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네이버펀드, 미래에셋LG전자펀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아키핀은 게임 기반 학습(Game-based learning)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어린이들이 가상의 영어 마을에서 인공지능 캐릭터와 대화하며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 ‘헬로루디’를 개발하고 있다. 헬로루디는 2022년 상반기 CBT(Close Beta Test)를 거쳐 2022년 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키핀 지도현 대표는 “헬로루디는 2018년 개발을 시작해 여러 차례 FGT(Focus Group Test)를 거쳐 학부모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콘텐츠에 반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R&D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코지, 60.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코코지가 60억 5,000만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TBT파트너스, 시그나이트 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DB산은캐피탈, 동아사이언스 등 국내 투자자와 일본의 제트벤처캐피탈(ZVC), 독일의 팀글로벌, 중국의 시노밸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코코지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영감을 주는 모든 것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라는 비전으로 지난 2021년 11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12년 배달앱 ‘요기요'를 공동 창업했던 박지희 대표가 요기요 초기 투자자였던 팀글로벌의 루카시 가도우스키 대표와 의기투합해 도전하는 두번째 스타트업이다.
코코지의 첫 제품은 2022년 1월 출시할 어린이용 오디오 플레이어 ‘코코지 하우스'다. 귀여운 캐릭터를 오디오 플레이어에 꽂으면 동화와 동요를 들려 준다. 스마트스터디와 체결한 IP(지적 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의 캐릭터가 들려주는 동화와 동요를 즐길 수 있다. 라이센스 캐릭터 외에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코코지 캐릭터도 준비했다. 2022년 하반기에는 부모와 전문 콘텐츠 제작자가 자유롭게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오픈할 계획이다.
코코지 박지희 대표는 “처음에는 단순히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데서 출발했지만, 리서치를 진행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통한 청각 자극 등 여러 순기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라며, “국내에 서비스를 선보인 뒤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사,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블루칩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에코투자파트너스,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도 프리-시리즈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했다. 테사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케이클라비스 등으로부터 1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테사의 2021년 투자 유치 금액은 52억 원이다.
지난 2019년 설립한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미술 시장에서 검증된 미술품을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0년 4월 앱 서비스 런칭 이후 뱅크시,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 등 글로벌 200위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테사를 통해 분할 소유권을 판매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아트테크 갤러리 ‘#UNTITLED(언타이틀드)’를 운영하고 있다.
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 사용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사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일정 투자 비용을 정할 경우, 작품 오픈을 기다리지 않아도 자동 투자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인력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테사 김형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소수만 접근할 수 있던 미술품 투자 시장을 대중도 쉽게 검증된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이뤄졌다”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인정받는 미술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이메디,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하이메디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티비티 파트너스(이하 TBT)가 리드했으며, 글로벌 벤처캐피털 화이트스타캐피탈이 후속 투자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10억 원이다.
하이메디는 지난 2011년 중동 환자 대상 통역, 숙박, 교통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을 출시했다. 국내 병원 6곳을 포함하는 50개 이상의 병원에서 90개 이상의 진료를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숙소 및 공항 리무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올해초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증 외국인 환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선보였다.
하이메디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글로벌 시장 확대와 빠른 선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몽골, 러시아,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카자흐스탄 내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국가별 비대면 진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성형, 뷰티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및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하이메디 이정주 대표는 “올해 시작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 회복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분기별 성장폭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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